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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호주의 한 대학교 화장실 사용법 포스터가 논란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화장실 사용법 포스터'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는 호주 맥쿼리 대학교 화장실 내부에 붙은 화장실 사용법 포스터로, 부착 이후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포스터에는 '변기 뚜껑 위에 올라가서 볼일을 보는 일'과 '화장실 바닥에 볼일을 보는 일' 등이 금지사항으로 그려져 있다. 문제는 포스터 속에서 표현한 금지사항들이 인종차별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
학교 측은 "일부 외국 학생들이 화장실을 더럽게 쓴다는 청소원들의 불평이 이어져 화장실 내부에 포스터를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화장실 사용법 포스터가 수세식을 사용하는 동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하고 나섰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 "불쾌하다", "그림 수준이 참 가관이다", "누가 화장실 사용법을 모른단 말이냐",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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