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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의 공격수 샤막(모로코)이 포지션 경쟁을 이겨내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샤막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아스날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샤막은 지난시즌 아스날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29경기서 7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경기는 1경기에 그치고 있다. 샤막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둔 모로코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다.
샤막은 "미래에 대해 불안하지 않다"며 "웽거 감독에게 네이션스컵이 끝난 후에도 아스날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웽거 감독은 나에게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그것 때문에 보르도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했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에서 첫 시즌에 좋은 활약을 했고 그것을 재현할 수 있다"는 샤막은 "나의 에이전트는 몇몇 클럽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날에서의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샤막은 자신의 이적 루머에 대해 "지친다"며 "모로코 대표팀에서의 활약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지만 아스날의 공격수들은 그럴 수 없다. 아스날 공격진의 수준은 높다"며 팀내 공격진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아스날은 오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아스날의 공격수 앙리(프랑스)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주영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아스날 웽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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