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日다르빗슈 사에코와 위자료 없이 이혼 성립, 월 양육비는?
일본 최고의 투수인 다르빗슈 유(26)가 일본시간으로 19일,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역대 일본투수 최고대우로 입단계약을 맺었다. 그와 동시에 아내 사에코와의 이혼 문제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10년 11월 20일, 다르빗슈와 사에코가 두 사람의 공식블로그를 통해 이혼협의를 진행한다고 공표한 후 1년 2개월만인 19일, 드디어 두 사람의 대리인이 재판소에 합의이혼을 신청, 그대로 수리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닛칸스포츠는 기이하게도 메이저리그 이적이 정해진 길일에 약 4년 2개월의 결혼에도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두 사람을 모두 잘 알고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이혼협의가 표면화되고 나서 결론이 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다르빗슈의 새로운 출발까지 어떻게든 끝맺으려고 했다"고 한다.
오랜 기간동안 이혼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원인은 바로 위자료와 양육비 문제.
지난 달 14일 '유칸후지'의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 측이 위자료 1억 엔과 2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의 양육비로 월 100만 엔을 제시한 반면, 사에코 측은 위자료 없이 양육비로 월 1000만 엔씩, 20년간 총 24억 엔의 양육비를 달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반면, 지난 17일 발매된 '주간여성'은 '위자료 5억 엔에 월 500만 엔의 양육비'라는 선에서 결론이 날 듯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자료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아이들과 살고 있는 사에코에게 친권이 있어, 다르빗슈에게서 매달 양육비가 지불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과연 매달 얼마만큼의 양육비가 지불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디.
두 사람은 2007년 5월 친구의 생일 자리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 3개월 후에 임신 3개월과 결혼을 전격 발표. 교제 6개월이 되던 2007년 11월 11일 결혼에 골인했다. 이듬해인 2008년 3월에 장남을 출산했고, 2010년 2월 차남을 출산하는 등 순조로운 결혼 생활을 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한때 연예계에서 은퇴한 사에코가 모델 일과 의류 사업을 재개, 공사다망해진 2010년 시즌부터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사에코가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이 있는 미야자키로 거점을 옮기면서 관계 악화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이혼 협의에 들어간 후에도 가족끼리 쇼핑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아이들을 위해서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계속 유지해 왔을 뿐더러 이혼도 결과적으로는 원만하게(?) 합의한 것 같다고 19일 닛칸 스포츠가 전했다.
한편, 다르빗슈는 역대 최고액인 6년간 6000만 달러(약 682억원)로 텍사스 레인저스구단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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