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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신현빈이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발효가족'에 합류했다.
신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신현빈이 '발효가족'에 합류해 지난주부터 촬영에 돌입했다"고 "'방가방가'에서 베트남인 역을 맡았는데 이번에 일본인 역을 맡았다. 총 3작품 중 2작품에서 외국인을 맡는 이색 이력을 갖게 됐다"밝혔다.
극중 신현빈은 어릴 적 일본으로 입양돼 일본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쉐프 유키에 역을 맡아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 유키에는 눈 오는 날 태어났다는 의미의 설희라는 한국이름도 갖고 있다.
유키에는 일본 거대식품기업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숙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한돌푸드에 입사하게 된 컨설턴트다. 어릴 적 자신과 자신의 친모에게 온정을 베풀었던 '천지인' 부부에 대한 고마움과 아버지를 찾고 싶다는 마음으로 '천지인'을 찾는다. 이후 유키에는 한돌푸드의 한식타운을 천지인의 자리에 세운 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신현빈은 "베트남인에 이어 일본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아무래도 내가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가 보다"라며 "너무 좋은 작품에 중간에 투입되돼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기대도 크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남은 한 달간, 완벽히 유키에가 돼 살아가보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신현빈이 출연하는 '발효가족'은 25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신현빈. 사진 = 제롬엔터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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