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루나, '눈물돌' 등극…'고봉실' 눈물열연 호평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를 통해 첫 정극 도전에 나선 걸그룹 f(x) 멤버 루나가 눈물 열연을 펼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루나는 고봉실(김해숙 분)의 철부지 막내딸 서인영 역으로 분해 철부지 막내딸이자 통통 튀는 대학생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연기한 것은 물론, 신인 배우가 소화하기 힘든 많은 눈물 연기를 완벽 소화해 '눈물돌'로 등극했다.

봉실이 가족들 모르게 홀로 상경해 서울 이태원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인영은 수애(최한빛 분)로 인해 봉실과 재회, 서럽고 속상한 마음으로 엄마 품에 안겨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실제 현장에서 루나는 폭풍 눈물을 쏟는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열심히 감정 몰입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루나를 딸처럼 아끼는 대선배 김해숙은 리허설 전에도 호흡을 맞춰 주는 배려와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또 루나는 잠깐의 여유에도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촬영에 들어가자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윤상호 PD는 "루나는 처음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현장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제공 = 그룹에이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