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윷놀이를 즐겼다.
선수단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점심으로 떡국을 먹고 설날 맞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이날 대결 종목은 윷놀이로 코칭스태프 1개팀, 프런트 1개팀, 선수 6개팀 등 총 8개팀이 결승진출을 위한 팀간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쳤다.
최종결승전은 프런트팀과 선수팀이 진출했으며 우승팀은 마지막 박빙의 승부에서 '모'를 던져 팀을 구한 최정이 속한 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은 상금 500달러를, 준우승팀은 300달러를 차지했다.
한편 SK 관계자는 경기 중간 임훈이 말을 잘못 놓아 선수들에게 구박을 받았으며 최정은 경기내내 고전하다가 승부 종지부를 찍는 모를 던져 역시 승부사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뒷 이야기를 전했다.
[윷놀이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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