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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잉글랜드)서 전성기를 보낸 공격수 알란 스미스(잉글랜드)가 박주영을 영입한 웽거 감독(프랑스)에 대해 비난했다.
알란 스미스는 25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라프에 칼럼을 기고하며 아스날이 올시즌 부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알란 스미스는 '웽거 감독이 선수를 보는 눈을 잃었다'고 평가하며 박주영이 아스날서 활약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알란 스미스는 '웽거는 수준 이하의 선수들을 고집해 평판을 잃고 있다'며 '박주영은 행운으로 인해 계약했다. 모나코서 박주영과 함께 활약했던 한 선수는 웽거 감독이 박주영을 높게 평가한 것을 믿지 못했다. 박주영은 프랑스에서 평범한 선수였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모나코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랑스 리그1서 91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뜨렸다. 올시즌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어 힘겹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박주영의 기량을 낮게 평가한 알란 스미스는 지난 1987년부터 1995년까지 아스날서 활약하며 265경기에 출전해 86골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알란 스미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에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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