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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베테랑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코데로(36)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은 코데로가 토론토와 1년 450만 달러(약 51억 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코데로는 5번째 팀에서 14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코데로는 지난 4년간 신시내티 레즈에서 150세이브를 올린 마무리투수다. 하지만 신시내티가 라이언 매드슨을 영입하면서 신시내티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시장에 쏟아진 마무리투수들로 인해 다른 팀과의 장기계약도 여의치 않아진 코데로는 결국 1년 계약을 선택하며 내년 시즌 FA 대박을 노리게 됐다.
코데로는 이번 시즌 세르지오 산토스 앞에서 셋업 맨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하지만 산토스가 흔들릴 경우 언제든 마무리 역할로 옮겨갈 수도 있다. 경험이 풍부한 코데로는 불펜에서 전천후로 활용될 수 있는 선수다.
디트로이트, 텍사스, 밀워키, 신시내티를 거친 코데로는 통산 44승 4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에서 117세이브, 신시내티에서 150세이브를 거둔 것을 포함해 327세이브를 올린 코데로는 이 부문 통산 12위에 올라 있다.
한편 토론토는 67년생 유격수 오마 비스켈과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선발투수 브랜든 모로우와도 3년간 2,100만 달러(약 236억 원)에 재계약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프란시스코 코데로. 사진 = MLB.com 캡쳐]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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