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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지 클루니(51)와 브래드 피트(49)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두 사람은 24일 오전 미국 아카데미위원회가 공개한 후보작 리스트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디센던트'의 조지 클루니와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는 지난 15일 열린 제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로 나란히 선정된 바 있다.
골든글로브에서 브래드 피트를 제치고 조지 클루니가 생애 첫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만큼, 평소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두 사람 중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주연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이 남우주연상을 놓고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와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제84회 아카데미 영화제는 다음달 2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휴고'가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영화제 최다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여우주연상 후보로 무려 17번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 외에도 고(故) 히스레저의 약혼녀로 알려진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의 미셀 윌리엄스, '앨버트 놉스'의 글렌 클로즈, '헬프'의 흑인 여배우 바이올라 데이비스 등이 선정됐다.
[사진 =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 조지 클루니(왼쪽)와 브래드 피트(오른쪽)]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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