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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나폴리가 인터밀란을 꺾고 코파 이탈리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산 파올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1-12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서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린 공격수 카바니(우루과이)의 원맨쇼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양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나폴리는 전방에 카바니와 라베치(아르헨티나)를 내세웠고 인터밀란은 밀리토(아르헨티나)와 스네이더(네덜란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나폴리는 후반 50분 얻은 페널티킥을 카바니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는 동점골을 노리는 인터밀란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그러나 나폴리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인터밀란의 공세를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 카바니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인터밀란을 제압한 나폴리는 같은 날 키에보를 1-0으로 꺾은 시에나와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4강전을 갖는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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