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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쓴 영화 '댄싱퀸'의 여파가 오디션 프로그램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바로 주부를 대상으로 한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것. '슈퍼스타K3'를 방영한 채널 Mnet과 같은 CJ E&M 계열의 케이블채널 tvN은 26일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슈퍼디바 2012'에 대한 주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가수가 꿈이었던 평범한 주부 엄정화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에 관객들이 많은 공감을 느낀 듯 하다. 우승 시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3억 원의 상금은 물론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 가전, 해외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가진 주부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달라"라고 전했다.
'슈퍼디바 2012'는 입소문에 민감한 주부들의 특성을 십분 고려해 노래를 잘하는 지인을 추천한 사람에 대한 포상 또한 두둑하게 마련했다. 추천한 지인이 우승할 시 무려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8강 진출 시 100만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같은 혜택은 tvN 홈페이지(www.chtvn.com) 응모 시 가능하다.
'슈퍼디바 2012'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tvN의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지만 TV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 층인 주부가 직접 주 무대에 선 케이스는 전무하다는 점에 착안, 노래를 사랑하며 열정적인 주부들을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으로 데뷔시켜준다.
승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갈리며, 매 번 두 팀 중 한 쪽은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룰을 적용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도전자들의 숨막히는 순간들을 잡아낸다.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이달 28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대도시에서 대규모 지역 예선에 돌입하며 현장 지원도 가능하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32팀의 합격자들은 16강부터 서울 본선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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