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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MBC, SBS 지상파 드라마국이 방송 시간을 72분으로 합의했다.
27일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상파 3사 드라마 국장들은 최근 회동해 드라마 회당 방송 시간을 최대 72분으로 재합의 했다.
지상파 3사는 이에 앞선 2008년 시청자들의 편의와 방송 시간 증가로 인한 제작여건 악화등을 이유로 심야 드라마 방영 시간을 72분으로 합의했지만, 시청률 경쟁으로 변칙 방송이 이어졌다.
방송시간이 늘어난 만큼 시청률 경쟁에서 선두를 잡을 수 있고, 방송시간 증가로 광고까지 늘어날수 있기에 인기드라마일수록 방송 시간이 길어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드라마 제작 연건 등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드라마국은 4년만에 재차 만남을 갖고 72분 가이드 라인을 재합의했다.
이로 인해 현재 방송중인 MBC '해를 품은달'을 비롯해 '빛과 그림자', KBS 2TV '드림하이2' '난폭한 로맨스' SBS '부탁해요 캡틴' '샐러리맨 초한지' 등은 이제 72분 방송을 넘기지 못하게 됐다.
['해품달' '부탁해요 캡틴' '난폭한 로맨스' 포스터(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MBC, SBS,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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