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가 투수 가와카미 겐신(36)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27일 일본 닛폰스포츠는 "주니치가 지난 시즌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의 더블A 팀인 미시시피에 뛰고 있던 가와카미 겐신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취재 결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주니치 사토 료헤이 구단 대표는 "이쪽의 조건은 제시했다.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 했다. 가와카미가 주니치와의 협상을 결정 짓게 되면 오는 2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가와카미는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주니치를 역지명해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했다. 입단해 그는 14승 6패 2.57의 평균자책점늘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최고의 전성기를 달렸던 2004년(17승7패, 평균자책점3.32)과 2006년(17승7패, 평균자책점2.51)에는시즌 MVP 1회(04년), 최우수 배터리상 2회(04년, 06년), 사와무라 에이지상 1회(04년), 최우수 투수 2회(04년, 06년), 베스트 나인 2회(04년, 06년), 골든 글러브상 3회(04년, 06년, 07년) 등 온갖 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2008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지만, 메이저 리그에서 통산 50경기 출장해 8승 22패, 4.32의 평균자책점을 올리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에 지난 시즌에는 단 한번도 메이저에 오르지 못하고, 마이너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가와카미 겐신. 사진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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