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영원한 오빠' 이상민과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한선교 KBL 총재와 만남을 가졌다.
이상민과 양동근은 27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양재동 KBL을 방문해 한선교 총재와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상민과 양동근의 만남은 신·구 올스타 스타들의 만남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현역시절 9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위용을 펼쳤다. 이상민이 은퇴하자 양동근이 바통을 받아 최근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8일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한 이상민은 26일 대회 참가를 위해 일시 귀국했다. 한국땅을 오랜만에 밟은 이상민은 "올스타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 팬들 앞에 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들어오게 됐다"며 "항상 응원하고 좋아해주시는 팬들에게 고마울 뿐이다"라고 전했다.
KBL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민과 양동근은 서로 새해를 맞아 덕담을 전했다. 한 총재는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시간을 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고 "열심히 해달라"라는 말로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1~201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첫 날인 28일에는 은퇴한 선수들의 '15주년 레전드 올스타' 경기가 펼쳐진다. 29일에는 현역 선수들의 올스타 경기가 펼쳐지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민-한선교 총재-양동근(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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