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영원한 오빠' 이상민이 돌아왔다.
이상민은 2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5주년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매직팀 선수로 출전해 8득점 3도움을 올렸다. 비록 드림팀에 62-73으로 패했지만 그의 등장만으로 팬들은 열띤 환호를 보낼 정도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선수로 돌아온 그는 "올 초부터 농구가 그립더라"라면서 "OB 연고전 때는 준비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1주일 정도 운동을 하고 왔다"라며 진정한 레전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는 그에게 프로농구 경기를 챙겨보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최근에 거의 보지 못했다. 한 2경기 정도 봤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아 그림만 보게 됐다. 전날 새벽에 프로농구 전반기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KGC가 앞으로 잘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KGC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금은 뉴저지에 살고 있다. 학원을 다니고 집으로 온 뒤 일과를 진행한다"라는 이상민은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계획은 아직 없다. 6월말이면 2년 간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아이들도 학기를 마치게 돼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DAY-1' 레전드 올스타경기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실내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