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축구협회 '비리직원 퇴직위로금' 감사 착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체육회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정 감사에 돌입했다.

대한체육회는 30일부터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감사는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축구협회가 퇴직한 비리직원에게 1억5000만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최근 비리직원을 퇴직처리하면서 위로금 형식으로 1억5000만원을 지급해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김진국 전무가 사퇴했다.

축구협회 김주성 사무총장은 30일 이번 감사에 대해 "감사는 매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부문이 언론을 통해 노출됐다. 의심을 말끔하게 해소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비리직원에게 지급한 위로금 회수 여부에 대해선 "감사가 끝난 후 체육회 지침을 따라서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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