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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나라당이 4·11 총선을 위해 영화 '완득이'에서 '완득이 엄마'로 출연한 필리핀 귀화 여성 이자스민(35)씨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한나라당 비대위 산하 인재영입분과는 총선이 임박하면서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지난해 크게 히트한 이한 감독의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이(유아인)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이자스민씨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씨는 필리핀 의대 출신으로 1995년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해 이주여성 봉사단체를 이끄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서울시에서 외국인생활지원과 네트워크 홍보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0년 장훈 감독의 영화 '의형제'에도 출연했다.
한나라당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씨를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공천자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아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자스민. 사진 = 영화 '완득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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