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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더 데이(The day)'가 멀티플렉스 체인 CGV에서 상영되기로 했던 계획이 무산됐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QTV에서의 방송 불발 이후 두번째다.
JYJ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 데이'의 극장 개봉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면서 이 과정에 외압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도자료에는 지난해 12월 5일 씨제스가 CGV와의 업무 협의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논의 이후 19일 양측의 담당과에서 계약 내용의 검토 완료, 20일 날인된 계약서를 받았다는 등의 과정이 상세히 설명됐다.
씨제스에 따르면 CGV 측은 20일 전화 통화를 통해 "최종 결정권자의 승인이 나지 않은 계약이므로 계약을 초기화해야겠다"라고, 25일 이메일을 통해서는 "신임 경영진께 그간의 업무 보고를 드리는 과정에서 '더 데이'가 내부 보고 및 진행 프로세스 원칙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사례로 지목돼 상영이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극장 상영 10일을 앞두고 어그러진 상황에 팬들은 "한 두번도 아니고 정말 지친다. 당사자인 JYJ는 얼마나 속상할까" "영화를 못보는게 화나는게 아니라 억지스러울만큼 JYJ에게만 일어나는 이 더러운 세상" "JYJ편은 아무도 없는 걸까. JYJ는 그냥 희생자인가" 등의 글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큐 '더 데이'의 지난해 방송 불발 이후 극장 상영이 취소된 JYJ. 사진 = 씨제스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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