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무대로 진출한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와 대면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지난 29일 팀의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일본 땅을 밟은 이대호가 시즌용 사진 촬영을 가졌던 사실을 31일 전했다.
이날 오릭스의 제 2의 홈구장인 홋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사진 촬영을 한 이대호는 그라운드에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던 이치로와도 만났다. 오릭스에서 9년간 몸을 담았던 이치로는 매년 친정팀에서 개인 훈련을 가졌다.
우연히 만나게 된 이대호와 이치로는 악수를 한 후 2,3분 정도 말을 주고 받았다. 특히 둘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각각 한국과 일본의 대표 선수로 출전해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 매체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며 당시의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한편 이대호는 31일 오릭스의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대호(왼쪽)-이치로. 사진 = 마이데일리DB,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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