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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라사르 이시이, 딸보다 어린 여성과 재혼 "혼자 죽는 게 무섭다"
일본의 국민 여동생인 아사다 마오에 대한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으로 맹비난을 받았던 중견 탤런트 라사르 이시이(56)가 32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24)과 재혼을 발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재혼 사실은 31일 방송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춤추는 산마 저택(踊る! さんま御殿!!, 니혼TV 화요일 오후 7:56 방송)'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은 '러브 러브 결혼 성공 팀 VS 이혼 경력 있는 연예인 SP'라는 타이틀로 전개됐다. 그런데 이혼 경력이 있는 연예인으로 출연한 라사르가 방송 중 돌연 "실은 결혼했습니다. 지난 주에"라고 고백, 급히 '러브 러브 부부석'으로 자리를 옮기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그는 재혼의 이유로 "실은 홀로 죽는 게 무서웠다"고 고백해 전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더 깜짝 놀랄 사실은, 상대 여성이 라사르보다 32살이나 어리다는 것이었다.
라사르는 작년 1월, 32년간 부부의 연을 이어온 아내와 15년 별거 끝에 이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는 20대 후반의 딸이 2명 있다. 그런데 그의 재혼 상대 여성은 두 딸보다 어리다는 것이었다.
그는 지난해 5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 심한 말을 하겠습니다. 아사다 마오 양은 빨리 남자친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섹스를 하지 않으면 미키티(안도 미키)나 김연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나무 막대기가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느낌입니다. 여자가 되어서 표현력을 몸에 익히길 바랍니다. 올림픽까지는 무조건! 이건 중요한 이야기입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를 본 마오 팬들은 "여성 선수에 대한 모욕이다", "성희롱 발언이다", "라사르는 변태아저씨다", "저급한 인간"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으며 즉각 사죄를 요구했다. 한국에서도 그의 글은 큰 화제가 됐고, 김연아 팬들 또한 맹반발했다.
이에 라사르는 사죄의 글을 남기고, 문제가 된 트위터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국민 여동생에게 폭언한 변태 아저씨'로 낙인 찍힌 후였다.
그런 그가 자그마치 32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24)과 재혼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또다시 일본 누리꾼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어린 여자랑 결혼한다고 들떠있구나. 기분 더러워", "두 딸보다 어린 부인? 그럼 두 딸은 뭐가 되는가?", "고독사가 무서우면 전처와 자식들에게 잘해야지, 자식보다 어린 여자랑 재혼하는가", "고독사가 무서워서 30세 이상 나이 차가 나는 여자랑 결혼한 게 더 무섭다", "마오 짱에게 헛소리할 때 알았지만, 이놈은 몹쓸 놈이다" 등의 맹공격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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