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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유아인이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 첫 촬영에 나섰다.
유아인은 최근 서울 상계동 인근에서 '패션왕' 첫 촬영을 가졌다. 이날 유아인은 10m가 넘는 여관 3층에서 뛰어내리는 와이어 액션연기를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영하의 날씨에서 3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유아인은 한쪽 양말을 벗은 채 3층 건물 난간에 매달렸다 뛰어내리기를 20여차례 반복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달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아인은 모니터와 재촬영에 열과 성을 다했다.
'패션왕'에서 남자주인공 영걸 역을 맡은 유아인은 첫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독한 PD와 만나 예감이 아주 좋다"고 표현했다.
이어 "사실 오늘 와이어신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직접 뛸지는 몰랐다. 약간 무서웠지만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첫 촬영이지만 이명우 PD를 비롯해 제작진들이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연기에 대한 열정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열정이 많은 사람들끼리 뭉쳤으니 반드시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첫 촬영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를 나타냈다.
'패션왕'은 동대문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춘다.
유아인은 유년시절을 동대문시장에서 행상을 하는 고모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고 자라지만 무엇이든 무섭게 파고들어 완벽하게 끝내고 마는 성격을 가진 강영걸 역을 맡아 열연한다.
유아인과 함께 신세경, 장미희, 이제훈, 소녀시대 유리 등이 출연하는 '패션왕'은 오는 3월 12일 밤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패션왕' 첫 촬영에 나선 유아인.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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