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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가 혹독한 한파 속에 촬영에 애를 먹고 있다.
김도훈 PD는 2일 오자신의 트위터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촬영! 호흡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영하 20도 속 밤샘 촬영이란. 방송 스케줄만 아니었다면 무조건 접었어야 하는 일정인데, 그대로 진행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훤(김수현 분)과 월(한가인 분)이 오늘 촬영으로 감기에 걸리지 않았길, 제발"이라며 촬영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김 PD는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여러 악재에 엄청난 폭설까지 겹쳐 일정 소화가 만만치 않습니다. 좋은 드라마로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보니 스태프와 배우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 PD는 "그럼에도 여러분들의 격려 메시지에 다시금 힘을 내봅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모두"란 글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전환하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해를 품은 달'은 김수현, 한가인 등 성인 배우들이 차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수현(위)과 한가인.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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