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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하얀이 주방에 대해 '눈물'이라고 표현했다.
이하얀은 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배우 허준호와의 이혼 후 겪은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이혼 후 6년 반 동안 지하 월세방에서 살았다"며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에 딸이 자고 있는 방과 거리가 있는 주방에 가 몸서리치며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울음소리 때문에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고 3~4시간 동안 싱크대를 잡고 통곡을 했다. 결국 싱크대 다리가 부러져 그릇이 죄다 깨졌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또 이하얀은 "7년간의 결혼 생활도 끝나고, 사기로 재산까지 잃었지만 딸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라며 "이혼을 하니 방송섭외가 아예 들어오지 않았다. 연기자의 삶을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평범해지고자 다른 일을 구해보려 했으나 그것조차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었다"라고 아픈 과거를 토로했다.
[이하얀.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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