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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지동원의 소속팀 선덜랜드의 상승세가 무섭다. 새 해 첫날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격파하더니 어느새 리그 8위에 올라섰다.
선덜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서 3-0 완승을 거뒀다. 시즌 8번째 승리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지난 해 12월 지휘봉을 잡은 오닐 감독(북아일랜드)이다. 선덜랜드는 오닐 감독 부임 이후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영국의 축구통계전문업체 OPTA(옵타)에 의하면 선덜랜드는 오닐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9경기서 6승1무2패(승점 19점)이다. 16골을 넣었고 7골을 허용했다.
오닐 감독이 공식적으로 선덜랜드를 지휘하기 시작한 지난 해 12월 12일 블랙번전(2-1 승)부터 리그 순위표를 구성할 경우 선덜랜드의 성적은 리그 1위에 해당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18점), 토트넘(승점 18점), 맨시티(승점 16점), 첼시(승점 14점) 등이 선덜랜드의 뒤를 따랐다.
선덜랜드는 시즌 초반 브루스 감독 체재 아래 리그 13경기서 승점 11점을 얻는데 그쳤다. 리그 성적은 강등권 근처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오닐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이후 리그 9경기서 무려 승점 19점을 얻어냈다. 연말 박싱데이를 포함해 빡빡한 일정 속에 거둔 값진 성적표다.
한편,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오닐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컵 대회를 포함해 총 4경기에 교체로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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