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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한국계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36·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프로풋볼(NFL)의 챔피언을 결정짓는 슈퍼볼에 방송해설을 한다.
USA 투데이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워드가 슈퍼볼 해설을 맡게됐다고 보도했다. 워드는 6일(한국시간) 열리는 본 경기 전에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는 미국 NBC 방송의 ‘슈퍼볼 프리게임 쇼’에서 해설로 나서게 됐다.
장장 6시간에 달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워드는 그린베이 패커스의 애런 로저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두 선수는 슈퍼볼 MVP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진행은 NBC의 NFL 해설을 맡고 있는 밥 코스타스가 담당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슈퍼볼 하프 타임에 공연을 펼치는 마돈나와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다.
피츠버그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워드는 슈퍼볼에서 2차례(2006, 2009)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첫 우승이었던 2006년에는 MVP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와이드리시버 포지션을 맡고 있는 워드는 피츠버그의 리시버 관련 각종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미국의 4대 스포츠(NFL, MLB, NBA, NHL)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슈퍼볼 경기는 오는 6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현지시간은 5일 오후 6시 30분)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슈퍼볼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양 팀의 쿼터백인 톰 브래디와 일라이 매닝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퍼볼 프리게임 쇼 해설에 나서는 하인스 워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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