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인턴기자]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쿠웨이트전 베스트11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파를 점검하기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그는 출국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쿠웨이트전에 대한 생각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좀 더 결정할 일”이라고 전했다.
쿠웨이트전은 한국 축구의 월드컵 운명이 걸린 중요한 한판이다. 현재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3승1무1패로 조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쿠웨이트전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예선 진출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쿠웨이트전 베스트11 선정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쿠웨이트전은 단판 승부다. 절대적으로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지금은 33명의 예비 엔트리만 정해놓았다. 향후 23명을 정한 뒤 훈련을 통해 선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상을 비롯한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가진 뒤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최강희 감독]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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