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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막내 이미지에서 거친 남자의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는 정진운이 한평 세간살이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진유진(정진운 분)은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 모완일. 제작 홀림&CJ E&M)에서 양진만 선생님(박진영 분)과 동거 생활에 돌입한다.
오즈 엔터테인먼트 CEO 이강철(김정태 분)가 기린예고를 인수한 뒤, 기린예고에는 구조조정의 피바람이 몰아 닥친다. 학생지도에 미숙하다는 이유로 수위아저씨로 좌천된 양진만 쌤은 물론, 기린예고 학생들도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자유로울 순 없었다.
뛰어난 음악성을 지니고 있지만 삐딱한 태도로 태도불량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진유진 역시 학교 기숙사에서 쫓겨나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되고 만다. 결국 양진만 쌤의 한 평 남짓한 옥탑방까지 침입한 진유진. 그는 수위로 밀려난 양진만 쌤과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한다.
방 안에 널부러져 있는 코펠과 손전등 등의 캠핑 장비들이 이들의 빈곤한 삶을 짐작하게 만든다. 특히 농구공을 들고 낚시용 간이 의자에 쪼그려 앉은 진유진의 모습은 측은지심을 자아낸다.
과연 진유진과 양진만 쌤이 자신들의 뛰어난 음악성과 실력으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일대 변화가 몰아 닥친 기린예고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평 짜리 원룸에서 박진영과 함께 생활하게 된 정진운. 사진 = 홀림&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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