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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불륜녀 연기로 호평을 받은 개그우먼 곽현화가 이번에는 얄미운 동서로 열연했다.
곽현화는 3일 오후 방송된 '사랑과 전쟁2'에서 고등학교 시절 일진이었던 소희로 분했다. 곽현화가 맡은 소희는 미모로 학창시절부터 남자관계가 복잡한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
이날 사연은 이렇다. 학창시절 소희는 자신이 괴롭힌 지영(최영완 분)을 자신의 손위 형님으로 만나게 된 것. 이후 두 사람은 동서간 피 터지는 육탄전을 벌이기도 했다.
먼저 지영은 소희가 자신의 시동생과 결혼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소희의 결혼을 막으려는 계략을 꾸몄다. 특히 소희가 일진에 낙태를 했었다는 과거를 폭로했다. 이에 소희는 파혼 위기에 처했지만 혼전 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됐다.
자신의 결혼을 반대한 지영을 가만히 둘 수 없는 소희는 지영에게 보복을 하기 시작하면서 동서전쟁이 벌어졌다. 소희는 꾀병을 부리며 지영의 전셋집을 요구하는 등 지영 부부 이혼 소송의 원인 제공을 제대로 해냈다.
또 극중 그는 꾀병 연기를 리얼하게 선보여 지영의 남편조차 지영에게 화를 내게 만들었다. 더불어 소희는 형님인 지영에 "너 같은 오크년이 애를 낳는단 건 세상에 잘못하는 거다"며 상처를 주는 말을 일삼았다.
앞서 '사랑과 전쟁2-워킹맘 스캔들' 편에서 팜므파탈 불륜녀로 변신했던 곽현화는 이번 '동서전쟁' 편에선 보기만 해도 얄미운 소희 역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사랑과 전쟁'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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