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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노조 파업 여파로 인한 시청률 폭락이 시작됐다. 특히 생방송을 앞두고 있던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가 결방되면서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결방된 '위탄2' 대신 재편성된 설특집 '아이돌스타 미팅쇼 두근두근 흔들려'는 7.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7일 '위탄2'가 기록했던 자체 최저 시청률 12.2% 보다 4.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MBC 노조조합 총파업 5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인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우리결혼했어요' 등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라 주말 시청률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위탄2'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 특공대'는 13.0%, 이후 방송된 '사랑과 전쟁2'는 10.5%를, SBS '1억 퀴즈쇼'는 9.7%,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7.5%를 기록했다.
[사진 = M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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