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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MBC 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MBC 프로그램이 결방사태 및 이에 따른 시청률 폭락으로 대재앙 조짐이 일고 있다.
주말 저녁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와 '무한도전'이 4일 결방된다.
MBC 노동조합은 보도국을 중심으로 MBC 편파보도 방송에 항의하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 지난달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는 기존 방송분을 편집한 스페셜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또 오는 5일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나는 가수다'와 '룰루랄라'도 설날 특집 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로 대체된다.
이에 앞서 3일 밤에는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2'가 결방돼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AGB닐슨에 따르면 이날 '위탄 2' 대신 방송된 설특집 '아이돌스타 미팅쇼 두근두근 흔들려'는 7.5%(전국 기준)를 기록, '위탄' 최저 시청률인 12.2%보다도 4.7%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우결' '무도' '나가수' 등 인기프로의 대체방송도 급격한 시청률 하락사태를 빚을 것으로 예견된다.
['무한도전', '우리결혼했어요 시즌3', '나는 가수다'(위로부터).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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