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윤욱재 기자] 함지훈이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서 복귀 신고를 했다.
함지훈은 4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지난 2010년 3월 7일 이후 699일 만에 KBL 무대에 섰다.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린 함지훈은 경기 시작 24초 만에 김동욱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가뿐히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그는 12-9로 앞선 시점에서 가로채기에 이어 득점에 성공, 첫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1쿼터 득점은 5득점.
2쿼터에서 36-34로 역전시키는 슛을 터뜨리는 등 2차례의 슈팅을 모두 성공시키며 4득점을 올린 함지훈은 3쿼터에서 리바운드 2개만 잡는데 그쳤고 4쿼터에서는 3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되며 전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리던 함지훈은 4쿼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이동준의 블록슛에 가로 막혀 아쉬움을 삼켰고 빈 곳에 위치해 이지샷의 기회가 있었으나 이 역시 놓치며 복귀 첫 두 자릿수 득점은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이날 최종 기록은 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가로채기와 블록슛은 1개씩 성공시켰다.
[함지훈(오른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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