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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명화 '카드놀이하는 사람들(Joueurs de cartes, The Card Players)'이 세계 미술품 판매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세잔의 그림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이 중동 카타르의 왕족한테 1억5800만 파운드(약 2800 억원)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며, 이전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다. 이전의 기록은 미국의 천재 추상화가 잭 폴록의 그림 'No.5'로 8870만 파운드(약 1580억원)였다.
현재 카타르의 석유재벌이 소유한 이 그림은 이전 소유주인 그리스 선박재벌인 게오르규 엠비리코스로부터 구입한 것. 매체에 따르면 게오르규는 지난해 사망했다.
세계 최고가 그림의 소유주가 된 카타르 왕가는 지난 2010년 영국의 유명 백화점인 해롯을 150억 파운드(약 26조 5000억원)에 매입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2012 런던 올림픽 빌리지를 5억5700만 파운드(약 1조원)에 사들인 거부다.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은 여러명의 카드놀이하는 사람들을 그린 연작 5작품중 하나로 나중 2명에 집중한 그림으로써 '일상의 평범한 카드놀이를 영속적이고 항국적인 조형의 결정체로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사진 = 위키미디어(Wikimedia Commons)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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