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윤욱재 기자] 모비스가 외곽포의 폭발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모비스는 4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8-70으로 승리하고 7위 LG와 3경기차를 유지했다.
이날 양동근은 3점슛 6방을 포함해 2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박구영도 3점슛 5방을 집어 넣으며 외곽포를 아낌없이 터뜨렸다. 또한 함지훈이 9득점 7리바운드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르며 모비스의 전망을 밝게 했다.
"내가 더 설레는 느낌이었다"라며 함지훈과 오랜만에 코트에 나선 느낌을 전한 양동근은 "조직력은 아직 미흡하다. (김)동우 형이 4번 볼 때와 (함)지훈이 4번일 때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게 없지 않다"라면서 변화에 대한 적응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지훈이의 복귀로 공격 옵션이 하나 늘어 가드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하다. 지훈이가 왔다고 해서 지훈이만을 위한 오펜스를 하면 외곽 선수들의 움직임이 안 좋아질 수 있다. 우리가 하던 플레이 안에서 지훈이가 녹아들어갈 수 있게 할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3점슛 6방을 몰아 넣은 것에 대해 묻자 양동근은 "지난 2일 SK전에서는 많이 쐈는데도 못 넣었는데 확률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은 잘 들어갔다. 다음 경기는 모르겠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모비스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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