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원주 동부의 질주는 거침없다.
동부는 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70–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7승(7패)째를 거둔 동부는 11연승 행진도 이어나갔다. 또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벤슨은 2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군복무 후 복귀한 이광재도 3점슛을 2개를 포함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만 해도 두 팀의 전력은 막상막하였다. 양팀의 짠물 수비로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으며 양팀간 블록슛으로 상대 팀의 득점 찬스를 저지했다. 하지만 1쿼터 말에 투입된 이광재가 첫 슛을 3점슛으로 장식하면서 승부의 추는 동부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20-11로 점수를 벌려놓은 채 2쿼터를 맞이한 동부는 3분여 동안 KT를 꽁꽁 묶어두며 8점을 몰아넣었다. KT는 간신히 찰스 로드의 덩크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지만 벤슨이 자유투 2개를 포함해 6점을 홀로 쏟아부으며 점수차를 더 벌려나갔다. 어느덧 2쿼터에 30점대 득점을 기록한 동부는 35-20으로 월등히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들어서도 벤슨이 골밑에서 점수를 꾸준히 넣었다. KT 표명일이 외곽슛으로 점수차를 벌려보려고 애썼지만 이에 박지현이 3점슛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골밑에서는 김주성, 외곽에서는 윤호영이 맹활약하며 멀리 달아났다.
마지막쿼터에서도 동부는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윤호영과 이광재의 외곽슛이 터졌으며 김주성이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승리를 예상한 동부는 경기 종료 2분 50여초 전 주전 멤버를 빼고 백업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KT는 경기 종료 막판 조성민이 3점슛 2개와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몰아넣으며 팀 최저 득점 점수를 간신히 넘겼다. 동부는 70-56으로 가볍게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한편 KT는 외곽슛에서 부진하면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시즌 27승 16패를 기록한 KT는 2위 KGC와의 격차도 3경기 반 차이로 뒤처졌다. 로드가 16점, 조성민이 19점으로 분전했다.
[로드 벤슨.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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