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과 성남이 수비수 황재원과 공격수 조동건을 트레이드했다.
성남은 6일 황재원의 영입을 발표했다. 186cm, 80kg의 황재원은 제공권 장악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로 A매치 통산 1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K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시즌 성남에서 호주 대표팀 수비수 사샤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성남 구단은 "국내 전지훈련과 아시안챌린지컵을 겪으면서 힘있는 공격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보였던 수비진에 대표급 수비수 황재원이 가세함으로써 전체 포지션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재원은 "부상으로 지난시즌 기대에 못미쳤지만 최대한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선수단에 합류해 성남의 우승에 일조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황재원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에 입단한 조동건은 3년 계약을 맺었다. 조동건은 K리그 5년차의 공격수로 수원 구단은 "조동건은 빠른 스피드와 타고난 위치선정과 골감각을 지니고 있어 공격력을 배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재원과 조동건. 사진 = 성남일화축구단, 수원 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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