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중국에 진출하는 가수 김장훈이 현지 기자회견에서 사막 녹지화 계획을 밝혔다.
김장훈은 최근 중국 상해 메리요트호텔 국제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중국 단독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오는 이유는 돈도 명예도 아니고 단지 노래를 들었을 때의 중국 사람들의 눈빛을 보고 싶은 게 이유”라면서 “중국에서 받는 개런티로 나무를 사서 중국과 한국의 팬들과 함께 사막에 나무를 심어 사막을 녹지로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오는 18일 상해 국제체조중심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현지 진출을 알린다.
그는 이어 “이른바 그린 장성을 만든 뒤 그곳에서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을 개최해 아시아가 하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여느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 현지 관계자들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 김장훈은 영화 ‘첨밀밀’ 주제가인 ‘월량대표아적심’을 중국어로 선사했으며 전매특허인 샤우팅과 발차기로 자신의 히트곡 ‘난 남자다’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장훈은 한편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국내 투어 기간 중 3곳 정도는 중국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수 김장훈(위)과 당시 공연 모습. 사진 = 공연세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