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수근이 "둘째 아이가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며 쉽지 않은 가슴 속 이야기를 꺼냈다.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 녹화에서 "둘째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10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는데, 왼쪽 뇌 부분이 완전치 않다고 하더라"며 아이의 상태에 대해 털어 놨다.
이어 그는 "처음엔 오른쪽 팔과 발을 못 썼는데 지금은 재활로 많이 좋아져서 걸을 수도 있게 되었다"며 "계속 치료하면 정상인처럼 좋아질 수 있다고 하더라. 아이가 이렇게 걸을 수 있다는 게 나에게는 너무 큰 위안이 된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또 이수근은 "그 동안 내가 유쾌해야 가족도 유쾌해질 것이라 생각했기때문에 세상에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하기 싫었다"며 "하지만 숨긴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니까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며 가장으로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수근의 가족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승승장구'는 7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