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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공황장애가 생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경규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난 공황장애의 아이콘"이라며 병이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경규는 "왜 공황장애를 얻었냐고 주위에서 묻는데 의사는 병의 원인이 없다고 했다"며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사랑과 배려'라는 슬로건 아래 이중적인 생활을 시작하며 정신적 갈등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은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예전에는 술로 스트레스를 해결했는데 지금은 몸이 안 좋아 술도 많이 못 마시고 담배도 끊었다. 해결할 방법이 없다. 지금 현대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 것들이다. 나이를 먹으니 이겨내지 못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의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규. 사진 = SBS 방송 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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