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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수근이 과거 돈암동 패셔니스타(?)였던 일화를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00회 특집 MC 스페셜 2탄 이수근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근은 과거 돈암동 성신여대 앞에서 계란빵 장사를 하던 당시 독특한 옷차림으로 돈암동을 활보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수근는 "장사를 시작할 때 휴지로 불을 붙이고 바닥에 버린 후 난타를 치며 장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준비를 하다가 타는 냄새가 나 아래를 보니 오른쪽 바지에 불이 옮겨 붙어 타고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그는 "추운 날씨에 뜨거운 줄 몰랐는데 바지 한쪽이 다 타버려 오른쪽은 반바지, 왼쪽은 긴바지의 독특한 패션으로 돈암동을 활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당시 38인치의 큰 힙합바지를 입고 다녔다"는 이수근의 말에 특별MC로 출연한 김병만은 "그게 멋있는 줄 알고 똑같이 따라 입고 다녔다"고 말해 또 한번 좌중의 배꼽을 흔들었다.
[사진 = KBS '승승장구' 방송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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