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이나영, 미모 안 통하는 '수난 영상' 공개(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하울링'(감독 유하)에서 신참 여형사로 분한 이나의 '수난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계 대표 미녀 중 한 명인 이나영이지만 그의 미모도 강력계 형사 세계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은영 역을 맡은 그는 강력계 고참 선배이자 파트너인 상길 역의 송강호에게 구박을 당하는 장면들로 흥미를 자극했다.

이나영과 송강호는 촬영장에서 톰과 제리로 불렸다. 출근 첫날부터 그냥 나가 있으라며 이나영을 무시하고 걸핏하면 그의 말에 시비를 거는 송강호의 모습에서 왜 두 사람의 별명이 톰과 제리가 됐는지 짐작케 했다.

그의 고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여형사를 회사 잡무나 하는 사람 정도로 여기는 팀원들에게 지지 않고 할말은 다하는 캐릭터 상 뺨까지 맞았고, 넘어지고 던져지고 맞아가며 남자들에게 지지 않는 리얼한 몸싸움을 펼쳐 육체적인 고생은 필수였다.

이나영의 고생이 끊이지 않았던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로 16일 개봉한다.

[사진, 동영상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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