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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선덜랜드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오닐 감독(북아일랜드)이 지동원의 능력을 파악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닐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를 통해 올시즌 중반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오닐 감독은 "우리는 지금의 승점을 쌓기까지 놀라운 일을 해냈다. 만약 두 달 전 누군가 내게 지금과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무척이나 놀랐을 것”이라며 “나는 정말 선수들이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선덜랜드에 처음 왔을 때 선수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 좋다. 이곳에는 여전히 능력을 파악해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예를 들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서 골을 넣은 지동원 같은 선수”라며 지동원의 기량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맨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여전히 소속팀서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신 오닐 감독은 부상과 부진에 빠진 공격수 벤트너(덴마크)의 공백을 세세뇽(베냉)과 캠벨(잉글랜드)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시즌 초반 브루스 감독 체재 아래 리그 13경기서 승점 1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후 오닐 감독이 새롭게 팀을 지휘한 후 리그 10경기서 승점 22점을 획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덜랜드는 9승6무9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까지 상승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2012-13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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