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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박지윤(30)의 미모의 친언니 박연주(32)씨가 등장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는 박지윤이 출연해 "2살 차이가 나는 언니가 있다. 언니가 일찍 외국에 나가 있었는데, 힘들 때면 늘 울면서 언니에게 전화했고, 언제나 받아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지윤의 친언니 박연주씨가 등장했고, 박지윤은 "전 고양이상이고, 언니는 강아지상"이라며 언니의 미모를 자랑했다.
박연주씨는 "저희가 고등학생 때 서로 떨어지게 됐다. 중·고등학생 때 자매들이 많이 싸우는데, 우리는 싸울 시기가 없이 떨어져서 서로 애틋해졌다"고 말했다.
박지윤이 악성 루머로 힘들어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박연주씨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박)지윤이가 왜 그런 거에 시달려야 되나 싶었다"면서도 "오히려 아픈 부분이나 루머에 대해서 대놓고 서로 얘기를 못했던 것 같다. 혹시 내가 말을 해서 지윤이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건데 상처가 될까봐 아무렇지 않게 평상시처럼 행동했다"고 고백했다.
박지윤도 "언니가 있는 곳으로 쉬러 가면 그저 받아줬다. 편하게 쉴 수 있었다"며 언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박연주씨는 "지윤이가 이제는 사람들과 조금씩 소통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사랑 줄 수 있고 연예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연주(왼쪽)씨와 박지윤. 사진 = 스토리온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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