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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3D로 재탄생 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가 오는 9일 개봉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은 SF 걸작을 3D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관객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 관객들의 기대감을 배가시킬 세가지 관람 포인트를 알아본다.
Point 1. 명작을 3D로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총 42억불이라는 천문학적 흥행대기록을 세우며, 전세계적 사회 문화적 현상을 불러 일으킨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는 감독 조지 루카스와 세계 최고의 특수효과 전문회사 ILM의 최고 기술진이 합심해 만들어낸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다.
'스타워즈' 시리즈 마니아 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명성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도 3D로 재창조될 걸작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또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일년에 한편씩, 시리즈 전편을 3D로 전환 개봉할 것이 공개돼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을 다시 한번 흥분시키고 있다.
Point 2. 조지 루카스가 선보이는 생애 최초의 3D
남다른 창의력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추진력으로 세계 영화 발전을 이끈 영상혁명가 조지 루카스는 특수효과 전문회사 ILM을 설립해 영화 기술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탄탄한 이야기야말로 영화적 재미를 완성하는 핵심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가진 그는 자신이 연출한 거의 모든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써오며 작가와 감독의 분업화가 확실하게 이루어진 할리우드에서 뛰어난 기획, 제작능력까지 인정받았다.
이런 남다른 열정은 바로 '스타워즈'라는 장엄한 세계관을 창조해낸 원동력이 됐다. 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의 제작 동기를 밝히며, 자신이 생각하는 3D 영화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예술이라고 말한 바 있다.
SF액션의 독보적 장인이 던진 이 한마디는 단순한 '서프라이즈 효과'에 기댄 영화와 격이 다른 최고의 볼거리는 선사할 것이란 믿음을 갖게 만든다.
Point 3. 리암 니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의 조합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에는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모여 명연기의 향연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춘 은하계 최강의 제다이 전사 콰이곤 진 역은 리암 니슨이 맡았다. 그는 위기에 처한 아미달라 여왕을 구하기 위해 은하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어둠의 세력과 다스몰을 상대로 생사를 건 사투를 벌인다. '쉰들러 리스트'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리암 니슨은 이 영화로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해 초보 액션 배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제다이 역사상 다시 나오기 어려운 천재로 실력과 지혜를 겸비한 전사 오비완 케노비 역은 날카로운 지성미와 치명적 섹시함을 동시에 갖춘 이완 맥그리거가 맡았다. 다스몰과 벌이는 그와 콰이곤 진의 광선검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과 아찔한 시각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실 속 화초 같은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정체를 숨기기 위해 시녀 위장도 불사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용감한 아미달라 여왕 역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나탈리 포트만이 맡았다. 화려한 분장과 의상으로 고전적 아름다움을 보여준 그녀는 아역시절부터 갈고 닦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상반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은하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둠의 기사 다스몰과 우주의 평화를 지키려는 제다이 기사의 피할 수 없는 대결, 그리고 영화 사상 최강의 악당 다스베이더로 성장할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어린 시절 모험을 그린 SF 액션 대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는 오는 9일 개봉된다.
[사진 =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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