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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충무로 기대주로 우뚝 선 이제훈이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을 통해 첫사랑에 빠진 스무살로 변신했다.
이제훈은 지난 2011년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 단 두 편으로 신인상 6관왕을 휩쓸며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는 전작들에서 선보인 강렬한 눈빛의 남성적 매력과 달리 올 봄 '건축학개론'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이제훈이 맡은 스무살 승민 역은 '건축학개론' 수업을 함께 듣는 음대생 서연에게 첫 눈에 반한 건축학과 새내기 대학생이다. 불쑥 과제를 같이 하자며 먼저 다가온 서연과 풋풋한 만남을 시작하지만 서툴고 수줍은 탓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순진한 매력의 소유자기도 하다.
그는 기존에 공개된 '건축학개론'의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설렘이 가득 담긴 맑고 순수한 표정과 누군가를 바라보는 애잔함이 담긴 눈빛으로,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한 스무 살 승민 역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또 티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서연 역의 수지와 첫 키스신은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모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제훈은 '건축학개론'에 이어 영화 '점쟁이들'에서 공학 박사 출신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괴짜 퇴마사 석현 역으로 분하며, 3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성공에 대한 커다란 포부와 야망을 지닌 패션계의 재벌 2세 역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한다.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이제훈 캐릭터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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