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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원자들의 참가신청이 대폭 늘었다.
8일 tvN 측은 "현재 ARS전화와 tvN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김구라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전보다 참가신청이 폭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 평균 지원자 수가 지난 주말(4~5일) 2배이상 급증했다. 지원 관련 문의나 주변인 추천 등을 포함하면 3배를 넘어선다"라며 "주말 이후 평일에도 이전 대비 1.5배 수준의 지원자들이 몰렸다"라고 전했다.
지원자들의 수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지원자들이 몰렸다. 춤, 노래, 악기 연주 등이 기본적으로 많았으나 줄넘기쇼, 차력, 마술, 성대모사, 비트박스, 개그 등 다양하고 신기한 재주를 가진 지원자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령대 역시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10~20대 지원자들이 많은 것은 물론, 30~50대에 이르는 지원자들도 대거 몰렸다.
제작진은 “편하고 부담없는 옆집 아저씨 같은 이미지의 김구라씨의 심사위원 합류로, 지원자들이 좀더 편하게 지원을 하는 것 같다”라며 “김구라의 가식 없이 솔직한 심사평을 듣고 싶다며 기대하는 지원자들도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형화돼 있지 않으면서도 정곡을 꿰뚫어보는 김구라씨의 신선한 시각이 색다른 심사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시즌1에서 재치만점 입담으로 지원자와 시청자, 현장의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을 펼쳐냈던 박칼린, 장진 감독님과 어우러질 한층 재미있는 심사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참가자 공개 모집 중인 tvN '코리아 갓 탤런트2'는 어떤 장르던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김구라.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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