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규리, "극중 김준이라면 바로 만나겠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김규리가 '무신'에서 김주혁이 연기하는 '김준' 역할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무신'(김진민 연출) 하이라이트 상영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규리, 김주혁, 정보석, 박상민, 주현, 홍아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극중 '송이' 역을 맡은 김규리는 김주혁이 연기하는 김준에 대해 "배포가 있고 기개가 있고 의리도 있고 무예와 지략도 뛰어난 인물"이라면서 "어떤 여자가 마다하겠냐. 김준같은 인물이면 바로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극중 김준을 구하고 그를 갖기 위해 평생을 바친 최우(정보석)의 딸 송이를 연기한다.

김주혁은 '무신'에서 가장 천한 자리에서 가장 위대한 자리까지 오르는 고려 최고의 무사 김준을 연기한다.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노예 출신의 한 남자가 노예에서 최고 권력에 오르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 영웅 김준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그리고 그 안에 피어나는 사랑이 그려질 예정이다. '무신'은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규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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