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꽃밴' 조보아 "'메이드인유'가 연기도전의 원동력"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히로인, 신예 조보아의 느낌이 심상치 않다.

눈부신 미모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 예선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던 조보아는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의 월화미니시리즈 ‘닥치고 꽃미남 밴드(이하 닥꽃밴)’에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 미모와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메이드 인 유’의 ‘아이돌 마스터리그’에서 탈락하며 도중하차를 선언,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조보아는 연기에 발을 내디디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닥꽃밴’에 출연하는 지금도 ‘닥꽃밴’ 제작진이나 ‘메이드 인 유’ 관계자들에게 그녀의 소속을 묻는 전화가 이어져 수많은 연예기획사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CF계에서도 적잖은 러브콜이 잇따르며 그야말로 자고깨니 유명해져 있는 상황.

‘닥꽃밴’에 캐스팅된 조보아는 극중 부잣집딸에서 하루아침에 옥탑방 소녀 가장으로 추락, 꽃미남 배드단원들의 폭풍 같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수아역을 맡아 젊은층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직 서툴지만 크게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에 미모가 뒷받침 되면서 힘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수줍은 듯 옅은 미소를 머금고 상대를 응시하는 단아한 자태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다. ‘닥꽃밴’ 러브신에서는 조보아의 차분한 표정연기에 그녀만의 매력이 묻어난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말 어떻게 해내고 있는지 모를 만큼 어려움을 느끼는 가운데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솔직히 몇번 안되지만 ‘메이드 인 유’ 무대를 통해 숨이 막히는 긴장감을 이겨내 온 게 연기에 도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정상진출까지 기대하지는 못했더라도 ‘메이드 인 유’를 중도에서 하차하게 된 게 너무 아쉽다는 조보아는 ‘메이드 인 유’ 참가가 자신의 연기인생에 큰 축복이자 기회였던 것 같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사진 = tvN '닥꽃밴' 방송화면]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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