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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SF의 신기원을 개척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조지 루카스 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 3D 전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3D' 측은 3D 전환 과정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지 루카스 감독은 "3D와 3D변환 작업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예술적인 문제고 따라서 이 작업을 위해선 예술가가 필요한 거죠"라고 밝혔다.
이는 3D 전환 과정이 영화 편집과 마찬가지로 예술적인 선택들로 가득한 예술 과정이라고 믿는 감독의 신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그는 물체가 화면을 뚫고 나아가는 식으로 3D효과를 내는 편법을 쓰기보다는 3D로 촬영한 것처럼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2, 3의 시각 효과를 감독한 ILM의 존 크놀의 인터뷰까지 포함돼 있어 흥미를 끌었다.
그는 "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강조할 겁니다. 입체감과 영화 내용 자체의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많은 중요한 장면들이 화면상의 배경 속에 녹아있습니다"라고 말해 다른 작품들이 보여줬던 3D와는 방식부터가 다르며, 그 결과물 역시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한편,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3D'는 은하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둠의 기사 다스몰과 우주의 평화를 지키려는 제다이 기사의 피할 수 없는 대결, 그리고 영화 사상 최강의 악당 다스베이더로 성장할 어린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모험을 그린 SF 액션 대작으로 리암 니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등이 열연했다.
[조지 루카스 감독 인터뷰 동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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