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박미선이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박미선은 최근 진행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개그킹 녹화에서 도전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박미선을 울린 도전자는 SBS 종영 개그 프로그램인 '웃찾사: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했던 전직 SBS 공채 개그맨 임성훈(30)씨. 그는 작년 사랑하는 여동생이 뇌사 상태로 빠지는 일을 겪었다.
임상훈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여동생의 장기기증 동의서에 직접 사인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려오다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을 다시 되찾아주고 싶어 개그킹에 어렵게 도전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사연을 들은 박미선은 "오래 전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지켜볼 수 없어 산소 호흡기를 벗기는 데 동의했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박미선은 "임성훈씨의 동생은 (장기기증을 통해)많은 사람을 살린 좋은 일을 하고 갔다"고 위로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그맨 후배들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렸다.
[박미선.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