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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시트콤에 카메오로 열연한다.
박휘순은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연출 박승민) 3회분 카메오에 출연한다.
박휘순의 극 중 배역은 점집 도사다. 가짜 도롱뇽 도사 선달(오달수 분)은 거짓말의 한계를 깨닫고 점 보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박휘순의 용한 점집을 찾아간다.
박휘순 도사 역시 가짜 점쟁이 냄새가 물씬난다. 그는 전생의 죄를 갚아야만 좋은 운이 온다며 손님을 곤장대로 끌고가 업보 수대로 곤장을 때린다.
선달의 업은 30대였고 여경찰 경자(류현경 분)도 지은 죄가 많아 곤장 10대를 맞았다. 선달은 "왜 도사님이 이 점집에 왔냐?"고 묻는 경자에게 "시장 조사 하러 왔는데 다짜고짜 곤장을 때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곤장질을 명하는 박휘순 도사의 무심한 얼굴 표정과 치마를 입고 다듬이질을 하며 신내림하는 모습에 제작진 모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10일 11시 5분.
[박휘순.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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